제가 느끼는 끌림 포인트는요

제가 느끼는 끌림 포인트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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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ㅁㅇㄹ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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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는 끌림 포인트는요

익명 8 63 0

저는 오히려 남자가 일부러 섹시하게 행동할 때보다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을 때 더 꼴리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남자가 반팔 티 입고 있는데 팔에 힘줄이나 핏줄이 살짝 보인다거나, 소매를 걷었을 때 손목이나 팔뚝이 드러나는 거요.
괜히 손이나 손가락이 예쁜 남자한테 끌릴 때도 있고요. 운전하면서 한 손으로 핸들 잡고 있는 모습 같은 것도 은근히 야하고요.

그리고 저는 남자가 샤워하고 나온 직후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좀 좋아요.
머리 젖어 있고, 목에 수건 걸치고, 티셔츠 대충 입고 있는 그런 모습이요.
굳이 벗고 있을 필요 없이 막 씻고 나온 남자 특유의 분위기가 묘하게 자극적임.

또 의외로 남자가 셔츠 입었을 때 좋아하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셔츠 단추를 위에서부터 몇 개 풀어놓은 것보다, 평소에는 단정하게 입고 있다가 하루 종일 일하고 와서 목 부분이 살짝 흐트러져 있는 모습.
소매 걷어놓고 넥타이 풀어놓은 상태로 피곤한 얼굴 하고 있으면 저는 좀 위험함ㅋㅋ

그리고 진짜 개인적으로 제일 큰 건 목소리.

평소에는 장난치고 가볍게 말하던 사람이 갑자기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말하면 순간적으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느낌이 있어요.
특히 가까이 있을 때 낮게 말하면 괜히 신경 쓰이고요.

눈빛도 중요해요.

대놓고 야하게 쳐다보는 건 오히려 별로인데,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다가 순간적으로 눈 마주치고 조금 오래 바라보는 거.
그때 뭔가 서로 눈치채고도 모른 척하는 분위기가 있으면 그게 진짜 묘하게 자극적임.

그리고 저는 남자가 질투하는 모습도 은근히 꼴리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대놓고 집착하는 게 아니라, 평소에는 태연한 사람이 내가 다른 남자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표정이 살짝 굳는다거나,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은근히 신경 쓰는 모습 같은 거요.

또 하나는 남자가 나한테만 다르게 대할 때.

다른 사람한테는 무심하고 시크한데 나한테만 말투가 부드러워진다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다가 둘만 있으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거.
그런 '나한테만 보여주는 모습'이 있으면 그게 은근히 사람 미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향기도 꽤 중요함.

스쳐 지나갈 때 나는 샴푸 냄새나 은은한 향수 냄새, 운동하고 난 뒤의 자연스러운 체취 같은 거요.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냥 그 사람 냄새 자체가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음.

결국 여자 입장에서 꼴리는 포인트는 단순히 몸매나 노출보다는,

손과 팔뚝
목소리
눈빛
셔츠 소매 걷은 모습
샤워하고 나온 직후
살짝 흐트러진 옷차림
은근한 질투
나한테만 달라지는 태도
가까이 있을 때 느껴지는 냄새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분위기인 듯.

아무 사이도 아닌 사람이 똑같이 해도 아무 느낌 없는데,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하면 그냥 물 한 잔 마시는 모습도 괜히 야해 보일 때가 있잖아요ㅋㅋ

결국 여자들은 남자의 몸을 보는 것보다 '그 남자와 나 사이에 뭔가 있는 것 같은 순간'에 더 꼴리는 거 아닐까요?

8 Comments
익명 07.28 12:44  
여자는 분위기

Congratulation! You win the 2 Lucky Point!

익명 07.28 14:11  
결국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다 좋아보인다는 말씀~
익명 07.28 16:35  
전 지적인 남자에게 끌립니다.
익명 07.28 18:47  
끌림포인트가 많으시네 ㅋㅋ
익명 07.28 18:48  
그래서 저는 여름이 좋아욤 :)
남자의 손과 팔이 보이니까용 ㅎㅎ

Congratulation! You win the 4 Lucky Point!

익명 12시간전  
바지위로 선명하게 윤곽을 드러내지만,
무심한듯 툭 튀어나와 아래로 길게 휘어져내려간 남성이 아주 우연히 비추었을 때 드는 숨 막히는 흥분
익명 5시간전  
구렁이 한마리씩 휘어감고 다녀야겠네요 
익명 5시간전  
기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뭐든 다 좋아보임..
처음 본 이성이나 내 남자가 아닌사람에게서는
옷태에서도 느껴지는 단단한몸(근육많은거말고), 넓은 어깨, 바지핏에서 느껴지는 엉덩이에서 하체로 내려오는 잔잔한 근육, 중저음목소리, 담배나 술냄새가 섞이지 않은 체취(향수냄새×), 크고 단단한손.. 그 손으로 내 몸을 만진다고 생각만해도... 어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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