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잊히지 않는, 잠자리 진짜 너무 잘하던 남자
익명
2
7
0
몇 년 전 일이긴 한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요.
돌싱끼리 소개팅으로 만났고, 첫 만남부터 분위기가 이상하게 잘 맞았어요.
밥 먹고 술 마시다가 자연스럽게 호텔로 갔는데…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그 사람은 진짜 달랐어요.
몸도 잘 맞았지만, 그 이상으로 분위기를 읽고, 리듬을 맞추고, 제가 원하는 걸 거의 본능적으로 아는 느낌이었어요.
강하게 하다가도 갑자기 부드럽게 바꿔주고, 눈을 맞추면서 천천히 할 때는 진짜 숨이 멎는 줄 알았어요.
그날 밤이 너무 길었고, 너무 좋았어요.
그 후로 몇 번 더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점점 더 깊어지더라고요.
조건이나 미래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 사람의 손길과 숨소리, 그리고 그 감성이 아직도 몸에 남아 있어요.
지금은 연락도 안 하고,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가끔 밤에 혼자 있으면 그 사람이 떠올라요.
진짜 잠자리 하나는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잘하던 남자였어요.
가끔 다시 연락이라도 해보고싶지만 이제는 남의 남자가 되어버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