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분들께 질문... 진짜 속근육 쓰는 여자는 느낌이 다른가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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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진짜 너무 답답해서 익명 빌려 여쭤봅니다. 다들 속근육, 속근육 하는데 도대체 그건 어떻게 쓰는 건가요? 케겔운동 좋다는 말은 수없이 들었는데 제가 요령이 없는 건지 당최 감이 안 잡히네요.
여기 남성 회원님들도 계시니까 솔직하게 여쭤보고 싶어요. 정말 속근육을 자유자재로 쓰는 여성분들은 관계할 때 느낌이 확 다른가요? 소위 말하는 명기라는 게 쪼임이 다른 건지...
사실 요즘 제가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거든요. 나이가 드니까 어쩔 수 없이 몸이 예전 같지 않고 안쪽도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 탓인지 남편이 최근 들어 사정을 잘 못합니다. 한참을 하다가도 마무리를 못하고 지쳐서 그냥 끝내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남편은 피곤해서 그렇다는데, 저는 자꾸 제 탓을 하게 됩니다. 내가 너무 헐거워져서 자극을 못 주는 건가, 이제 매력이 없나 싶어서 혼자 밤마다 끙끙 앓아요.
나름대로 유튜브 보면서 운동도 따라 해봤는데 며칠 한다고 티가 나는 것도 아니고,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서 맥이 빠지네요. 그래서 요즘은 질 필러나 쁘띠 성형 같은 시술 후기만 주구장창 찾아보고 있어요. 근데 또 부작용 걱정도 되고 덜컥 시술받기엔 무서워서 망설여지네요.
시술받기 전에 마지막으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 써봅니다. 정말 시술 말고는 답이 없는 걸까요?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 하셨다가 운동이나 다른 방법으로 극복하신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남편분들의 솔직한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