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생각을 가끔... 하게됩니다..  못난놈이 예쁜여자랑 다닐 때.. 

  '저렇게 나쁜 남자도 여자친구, 애인, 마누라도 있고 매일 섹스도 하고 살겠구나..' 

  알고보면 참 나쁜 남자인데...... 이상하게 여친, 애인 자주바꾸며 만나는 친구들 있잖아요.. ? 

  저만 그런 이상한 놈들을 알았던가요?

-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가끔이 아니라 자주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런 멍충이들도, 능력없는 놈들도, 기본적인 상도덕도 없는 것들이' 밥벌어먹고 사는구나... 

  세상 참 살만하다.... 

  저런 멍충이들과 경쟁해야 한다면.... 나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십년이 지났는데도 잘쳐먹고 잘사는거 보면.. 제 생각이 맞았나 봅니다. (그냥 잘먹고 사는정도..)

  이번주도.... 웬 미친놈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놀이개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며... 전국으로 뺑뺑이를 돌고 있는데.. 

  하.. 참.... 이 미친 회사는... 과장 대리급 직원들이 사고를 쳐도.. 부장이상들이 정리를 못하네요.... 

  하다하다 안돼서 공문을 작성해서 내용증명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이것도 참. .ㅜㅜ 

  결국은 소송해도 손해... 소송해서 이겨놓고 배째라 해도 손해.... 소송을 시작만해도 손해라....  진짜 난감합니다. ㅠㅠ 

 - 착하고 좋은 사람.... 

   착하고 좋은 사람이 뭐가 중요합니까..?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은 '나에게만 착하고 나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충분한 걸.. 

   '나에게만 착하고 나에게만 좋은 사람'이 뭐가 필요합니까.. 내가 평생 함께 할 것도 아니라면.. 

   그냥 만났을 때 착한척좀 해주고, 맛난거 먹고, 공감 잘하고, xx도 잘하면.. 그만인걸... 

   '좀 나쁘면 어떻습니까... 좀 능력없으면 어떻습니까..  사기좀 치면 어떻습니까... '

   나와 함께하고 있는 지금, 내게 피해만 안주면 그만인걸...  사기쳐서 함께 즐기면 그만인걸... 

 - 한강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싶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양심의 가책이 두렵습니다. 하느님, 친구는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저 혼자 편안히 살 수는 없습니다."

   ...... 

  세상엔 양심이나 부끄러움 따위는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

  나는... 

  왜.... 양심과 부끄러움이 있어서... 나 혼자 편안히 살지 못하고 가끔 이렇게 괴로워하는가. .? 그런내용인데.. 

  내가 공감따위를 한다는건... 사치겠지.. 

   그냥 오랫만에 와서  넋두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