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Barbara Bonney - 님이 오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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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오로라 01.03 00:12  
시를 읽으면서도 눈물을 뚝뚝 흘리는 바바라 보니는 특히 가곡을 잘 불렀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바바라 보니는 "내 목소리와 가곡이 잘 맞는다는 것을 일찍 인식했다. 게다가 내 영혼과 진심을 울렸다. 가사도 주옥 같은 시들이다. 의미를 되새기면서 노래를 부른다.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여서 청중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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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01.03 00:12  
바바라 보니는 지난 세월을 '좁고 먼 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음악가로서 외길을 걸어왔다는 의미입니다. 보니의 목표는 오직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정확한 발음과 맑고 투명한 은빛 음색은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습니다. "내 음악 세계를 만들려고 애를 썼다. 정확한 해석을 위해 끊임없이 곡을 연구했다. 노래가 너무나 소중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성악가의 삶을 살아왔다."라고 고백합니다.
오로라 01.03 00:13  
님이 오시는지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취일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마음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혜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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