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Esther Lamandier - La Rosa enflor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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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음악산책 Esther Lamandier - La Rosa enflorece

오로라 5 132 0 0 2024.12.28 00:05

https://youtu.be/cP1LdTat5oU?si=1490gxjefyTMLcX7 + 54

유대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Romances

sefarades 중에서 La Rosa enflorece 입니다.

Esther Lamandier의 신비롭고

경건한 목소리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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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오로라 2024.12.28 00:06

에스더 라망디어는 프랑스 여성 소프라노 가수이자 하프연주자, 오르간 연주자, 종교음악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방랑 음유시인을 꿈꾸었던 에스더 라망디어는 소위 오페라와는 거리가 먼 중세나 르네상스 시대의 음유시인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참 독특하고 자유로운 창법, 신비스러운 공명감이 돋보이는 보이스 하모니를 구사하는 성악가였습니다.

오로라 2024.12.28 00:06

루마니아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에스더 라망디어는 음악적 가정환경에서 어린 시절부터 성악, 피아노, 음악학, 오르간, 하프, 류트 등 다양한 악기를 섭렵하였습니다.
그녀는 음악 교수로 활동하면서 프랑스의 유명한 고음악 보컬 앙상블 "기욤 뒤파이 보컬 앙상블"의 멤버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녀는 주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방랑하는 음유시인의 삶을 동경하면서 유럽무대를 떠돌며 중세와 유대인의 애환을 담은 세파르디를 불렀습니다.

오로라 2024.12.28 00:06

세파르디는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했던 유대인을 일컫는 말인 동시에 그들의 문화를 담고 있는 노래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15세기 재정복 시대에 반도 밖으로 추방되었고 세계 각지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랜 박해와 방랑 가운데 탄생한 세파르디 노래가 담고있는 한의 정서는 시공을 초월해 우리의 마음을 적시고 공감하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에스더는 그 정서를 가장 잘 전달하는 성악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