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Andreas Scholl - Ombra mai 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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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브라 마이 푸'는 헨델이 1738년에 작곡한 전 3막으로 구성된 오페라 '세르세'의 1막에 나오는 아리아이며, 매우 느린 곡이기에 '라르고'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주인공 세르세(크세르크세스)는 기원전 5세기 페르시아의 왕으로, 선왕 다리우스의 복수를 위해 그리스 원정을 다녀온 후 성 안의 정원에 있는 나무그늘 아래 앉아 쉬면서 "이렇게 사랑스럽고 아늑한 곳에서 나의 마음을 쉬어가리"하면서 부르는 성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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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세르세'는 헨델이 몸이 마비되는 병환을 이겨가며 만든 그의 마지막 오페라입니다.
그 당시에는 세르세 역할을 맡은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가수)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 '옴브라 마이 푸'는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와 함께 헨델의 가장 사랑받는 아리아가 되었습니다.
옴브라 마이 푸(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창한 나무그늘, 무성한 잎이여.
너의 사랑스러움은 천둥과 태풍이
몰아쳐도 아늑하구나.
무성한 나무그늘이여,
내 마음이 쉬는 곳.
뻗어가는 가지와 줄기는
비할데 없이 아름답구나.
무성한 나무그늘이여
내 마음의 안식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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