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Debussy - Clair de Lune(Jacques Lous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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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오로라 04.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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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드뷔시가 1890년에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으로, 인상주의보단 후기 낭만에 더 가까운 곡입니다. 드뷔시 곡들이 그렇듯이 이 곡은 정말 달빛 어린 분위기를 표현한 표제음악입니다.
오로라 04.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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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의 초기작 중 하나인 서정적인 피아노 모음곡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가운데 세 번째 곡입니다. 관현악으로도 아름다운 흐름으로 편곡되어 있습니다.
오로라 04.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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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가 느리고 서정적이다보니 곡 난이도가 낮다고 생각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난이도는 높은 편으로 중간 아르페지오 부분은 초보자가 연주하긴 꽤 힘들지요.
오로라 04.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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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비쉬의 <달빛>은 프랑스의 시인, 폴 베를렌의 유명한 시 <하얀 달>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곡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움을 담은 시입니다.
오로라 04.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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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달


하얀 달이
빛나는 숲속에서
가지마다
우거진 잎사귀 사이로
흐르는 목소리

오, 사랑하는 사람아

깊은 겨울
연못에 드리운
버드나무의
검은 그림자는
바람에 흐느끼네

아, 지금은 꿈꾸는 때

별들이
무지개빛으로
반짝이는 하늘에서
크고 포근한
고요가 내려오는 듯

아득한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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