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Eric Satie - Gymnope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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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오로라 03.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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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노페디아는 고대 스파르타 시대의 독특한 축제로 알몸의 남성들이 전쟁을 연상시키는 춤을 추었으며 스파르타의 후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습니다.
오로라 03.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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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mnos는 고대 그리스어로 '알몸의'를 뜻하며, paedia는 '청춘, 젊은이'를 의미합니다. 즉 의역하면 '맨몸의 청춘'이 됩니다.
오로라 03.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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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의 짐노페디는 D장조의 느리고 평화로운 멜로디로 시작해서 D단조로 바뀌어 조금 불안정한 분위기로 끝을 맺습니다. 잔잔하게 들리면서도 슬프거나 애잔한 느낌을 줍니다.
오로라 03.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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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적으로 단조 구조가 가지는 분위기를 장조 스케일로 변환하면서 곡의 전체적인 느낌은 흐리지만, 마치 표현하자면 "흐릿한 풍경화"와 같은, 마크 로스코 풍의 감정적 틀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1 Lucky Point!

오로라 03.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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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 <살람보>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이라고 밝혔으나, 영감의 원천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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