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Mirella FreniI - Vissi d'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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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8시간전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의 사극물 "라 토스카"가 1889년 밀라노에서 공연되었는데 이것을 본 푸치니는 비록 프랑스어로 된 연극의 대사내용은 몰랐지만 명배우 사라 베르나르의 호연으로 이 연극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연극에 감탄한 푸치니는 자신의 후원자이자 이탈리아 오페라계의 거물인 줄리오 리코르디에게 의뢰해 이 연극의 판권을 사들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푸치니는 라보엠과 마농레스코를 작곡 중이었기 때문에 토스카에 손댈 여력은 없었습니다. 푸치니의 생각은 라보엠과 마농레스코를 마친 뒤에 토스카를 작곡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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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푸치니의 생각과는 달리 일은 이상한 방향으로 꼬이게 되었습니다. 푸치니와 동 시대의 오페라 작곡가인 알베르토 프란게티에게 판권이 넘어갔다는 소문이 푸치니의 귀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푸치니의 오페라 뿐만 아니라 프란게티의 오페라 악보도 출판하던 리코르디가 루이지 일리카에게 이 연극의 대본화를 의뢰해 완성되자 이것을 프란게티에게 넘겨 주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1894년 10월 리코르디, 프란게티, 일리카는 파리로 빅토리앙 사르두를 찾아가 일리카가 집필한 대본을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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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란게티는 막상 대본을 받았지만 드라마틱한 이 대본에 걸맞은 음악을 쓸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프란게티가 작곡을 포기하고 리코르디는 푸치니에게 일리카의 대본을 넘겨주고 작곡을 독촉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국 푸치니가 위기감을 느끼고 리코르디를 찾아가서 토스카의 대본을 받아 내었습니다. 그래서 명곡 토스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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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소재는 그 당시에 이탈리아 오페라계에 유행하던 베리즈모 오페라의 스타일지만, 푸치니 특유의 아름답고 감성적인 선율들이 이 작품을 매력적으로 만들게 합니다. 가장 드라마틱한 걸작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이며 미국의 오페라잡지 opera America의 조사로는 북미권에서 8번째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1958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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