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뮐러의 시에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연가곡입니다. 자신과 약혼까지 했던 여성이 그녀에게 고백한 부유한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하면서 갑작스럽게 주인공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이에 충격받은 주인공이 도시를 떠나 겨울에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면서 느끼는 감정을 주로 노래합니다.
그 만큼 곡의 전체적으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슈베르트가 죽기 1년 전인 1827년에 작곡했으며 처음 부분은 2월에 완성되었으며, 후반부는 10월경에 완성되었으나 슈베르트가 죽기 전에도 이 곡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슈베르트는 생전에는 이 곡이 연주되는 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초연은 슈베르트 사망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그의 친구였던 바리톤 요한 포글에 의해서 이루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