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Julius Drake - Sea F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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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오로라 01.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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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이스필드는 헤리퍼드셔의 저명한 변호사 아들로 출생했습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13세에 선원이 되어 세계 각지를 전전하였습니다. 1895년에 선원을 그만 두고 뉴욕으로 건너가 노동자로 일하면서 인생의 밑바닥 생활을 체험하였고, 이 때부터 예술에 대한 관심도 깊어졌습니다. 1897년 귀국, 언론계에 발을 들여 놓고 런던에 정주하였습니다. 1902년 시집 해수의 발라드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으며, 1919년에는 대표작인 서사시 여우 레이나르드를 발표하였습니다.
오로라 01.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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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에는 계관시인이 되었습니다. 짜임새는 매끈하지 못하지만 알기 쉬운 운문으로 해양과 이국의 정서, 사회적 관심이 넘치는 그의 시는 한동안 많은 대중 독자들을 매료하였습니다  그는 시 이외에도 다양한 글을 썼습니다. 사회의 허위를 벗기면서 인간애를 나타낸 낸의 비극, 폼페이 대제의 비극 등의 명작을 남겼습니다.
오로라 01.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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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대한 열정


나는 바다로
다시 나가야 한다
외로운 바다와 하늘로,
내가 원하는 건
단지 큰 배와
그 배를 인도하는 별 하나
그리고 배의 방향을 잡는 키와
바람의 노래
하얀 돗대의 펄럭임
바다의 표면에 끼는 잿빛 안개
동틀 무렵의 빛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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