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Andrea Bocelli - Viv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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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01.17 00:04  
이탈리아의 테너이자 팝페라 가수입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장애를 극복하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으며, 사실상 현재 활동 중인 테너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악가입니다.
1992년 이탈리아의 록 가수 주케로가 쓴 Miserere를 함께 부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94년 산레모 음악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하였습니다. 농기구와 포도주를 제작하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원래 태어날 때부터 녹내장 증상이 있었으며, 12살 때 축구를 하다 머리에 충격을 받는 사고로 인해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었습니다.
오로라 01.17 00:05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피사대학교 법과대학원에 진학하고 1년간 변호사로서 경력을 갖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시각을 잃었지만 점자책으로 법학을 공부해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까지 되었다는 것인데 그 노력이 대단합니다. 어릴 때에도 피아노, 플루트, 색소폰, 트럼펫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한 적이 있지만 본격적으로 음악을 직업으로 삼기 시작한 것은 야간 재즈 바에서 피아노를 치던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오로라 01.17 00:05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어필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사라 브라이트만과 듀엣으로 불렀던 'Time to Say Goodbye'(이탈리아어 원제: Con te partirò)는 그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모두가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곡이며 도전 골든벨에서 최후의 2인이 탈락할 때 BGM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추성훈의 격투기 경기 등장 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오로라 01.17 00:07  
나는 살리라


옛날처럼 사는 것은
언제나 절반쯤은 슬퍼하며 사는 것
그래서 네게 나의 거울이
되기를 바라지만
너는 아무런 말도 없구나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사랑하는 마음 가득하지만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다네
더욱이 나는 신이 될 수 없음을
결코 배운 대로만 살 수 없다네
과거를 그대로 본따서도 살 수 없다네
또한 누구도 원하는 바대로
살아갈 수 없다네
그 어떤 가수도
부르지 않은 노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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