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음악산책 Eric Satie - Gymnope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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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노페디아는 고대 스파르타 시대의 독특한 축제로 알몸의 남성들이 전쟁을 연상시키는 춤을 추었으며 스파르타의 후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습니다.
gymnos는 고대 그리스어로 '알몸의'를 뜻하며, paedia는 '청춘, 젊은이'를 의미합니다. 즉 의역하면 '맨몸의 청춘'이 됩니다.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는 D장조의 느리고 평화로운 멜로디로 시작해서 D단조로 바뀌어 조금 불안정한 분위기로 끝을 맺습니다. 잔잔하게 들리면서도 슬프거나 애잔한 느낌을 줍니다.
화성적으로 단조 구조가 가지는 분위기를 장조 스케일로 변환하면서 곡의 전체적인 느낌은 흐리지만, 마치 표현하자면 "흐릿한 풍경화"와 같은, 마크 로스코 풍의 감정적 틀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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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 <살람보>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이라고 밝혔으나, 영감의 원천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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