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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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5 28 0 0 03.28 23:06

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마르크 샤갈 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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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03.28 23:07

이 작품은 마르크 샤갈이 파스텔로 그린 그의 아내가 된 연인 벨라 로젠펠트를 그린 그림입니다. 매혹적이게도 그는 붉은빛을 띤 주홍색 스칼렛으로 사랑하는 벨라를 그렸습니다.

오로라 03.28 23:08

샤갈은 22살에 14살의 벨라를 만났고 첫눈에 반해 서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 '신부'는 1950년 하늘로 나는 듯한 사랑의 기쁨을 그린 것으로, 하얀 면사포를 쓰고 스칼렛 색상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들고 있는 신부, 즉 벨라를 그렸습니다.

오로라 03.28 23:09

아름다운 신부를 소중하게 껴안은 신랑은 달콤하고 꿈 같은 사랑에 취해서 푸른 하늘로 두둥실 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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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03.28 23:10

염소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첼로 연주곡을 연주하고 있고, 음악이 가득한 화폭 속의 공간은 마치 꿈꾸는 듯한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오로라 03.28 23:11

스칼렛은 염색 기술이 발달했던 중세에 결혼식 드레스의 색상으로 사랑받았다고 합니다. 유럽의 곳곳과 샤갈의 고향에는 결혼식에 아름답고 화려한 스칼렛 드레스를 입는 전통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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