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빅토린 뫼랑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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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이닷컴 2026-08-25] 익명 글이면 글쓴이 사진을 아예 내보내지 않는다. // 사진 자체도 신원 단서지만, 이 링크에는 마이룸 주소(mb_id)까지 들어 있어 익명이 완전히 깨졌었다. 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빅토린 뫼랑의 초상

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에두아르 마네 ㅡ 빅토린 뫼랑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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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는 화폭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벌거벗은 여성이 있습니다. 그림 속 가장 큰 논란 대상은 이 여인이었습니다.
누드 모델은 과감하면서도 당돌하기까지 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녀가 없었다면, 마네의 혁명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마네를 위해 나체로 풀밭을 거닐어준 여인의 이름은 빅토린 뫼랑이었습니다.
사실 빅토린이야말로 마네가 나선 횃불의 불씨가 된 여성이자, 끝없는 타오름으로 성공의 깃발까지 꽂게 앞장선 주인공이었습니다. 마네의 극적인 여정에 묻히긴 했지만, 그렇게 내내 가려져 있기에는 아까운 인물이었습니다.
빅토린은 1844년 파리에서 세상 빛을 봤다. 당시 파리 미술계는 격변의 전야를 맞고 있었습니다. 돌고 돌아 재차 위세를 떨친 명징한 신고전주의, 더 극적인 표현을 내건 낭만주의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예체능에 소질을 보였습니다. 그림도 곧잘 그리고, 기타와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에도 능숙했습니다. 열여섯 살인 1860년부터는 화실에서 모델 일도 하면서 마네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불꽃  같은 여인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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