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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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아침식사

오로라 3 3 0 0

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빌렘 클라스 헤다 ㅡ 아침식사 ㆍ 바니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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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21시간전  
빌럼 클라스 헤다는 테이블 위에 차려진 음식을 즐겨 그렸습니다. 하얀 식탁보와 은 그릇, 반짝이는 유리잔, 빵과 과일 등이 어우러진 그의 정물화는 당시 네덜란드 시민들이 사용했던 식기와 즐겨먹던 음식이 무엇이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림은 '아침식사 그림'이라 하여 17세기 초부터 네덜란드 회화에 새롭게 등장해 인기를 모았습니다.
오로라 21시간전  
헤다는 이 아침식사 정물에 바니타스(Vanitas)라는 인생의 덧없음을 첨가했습니다. 작품에서 식탁 아래로 떨어질 것 같고 화면 밖으로 나올 것 같은 레몬껍질의 사실적인 묘사와 뚜껑이 열린 시계의 금속이 빛에 부서지는 효과의 생생한 표현 뒤에는 일시적인 것, 곧 사라질 것에 대한 무상함을 암시하는 알레고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오로라 21시간전  
바니타스는 라틴어로 '공허'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의 전도서 1장의 윗 글귀로 유명합니다. 위 글귀는 전도서 12장 8절에서도 다시 등장합니다.
vanitatum et omnia vanitas.
헛되고 헛되다
설교자는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세상만사 헛되다
세속적인 물건과 일시적이
고 무가치한 것을 추구하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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