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풍성한 부엌

    트리
    하몽이
    등업방법
    눈사람
언제나 즐거운 이곳! _ 하모이 닷컴

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풍성한 부엌

오로라 3 2 0 0

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피에테 아르트센 ㅡ 풍성한 부엌

3 Comments
오로라 4시간전  
피에테 아르트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의 16세기 플랑드르 르네상스 매너리즘 시기 예술가입니다. 그는 주로 앤트워프에서 활동했는데 생기 넘치는 정물 요소들이 등장하는 기념비적인 크기의 시장 장면 풍속화를 제작한 독창적인 화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르트센은 독특한 스타일로 유럽 전역에서 성공한 화가로 인정받았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4 Lucky Point!

오로라 4시간전  
풍성한 부엌의 장면도 생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이런 아르트센의 작품들이 굉장히 독창적이라고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아르트센이 활동하던 16세기에는 일반적으로 종교나 신화적인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종교화에서는 종교적 장면이 주된 주제이고 일상적인 정물들은 소품으로 등장하는데, 아르트센의 작품에서는 오히려 둘의 관계가 전복되어 나타납니다.
그는 일상 소품들이 마치 그림에서 쏟아져 관람객의 공간으로 떨어질 것만 같이 생생하게 표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로라 4시간전  
아르트센은 정물 외에도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상인이나 농부, 일반 서민들의 삶을 잘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이는 그가 주로 작품 활동을 했던 지역인 앤트워프의 경제적인 부유함 덕분입니다. 앤트워프는 당시 북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도시가 부유해지자 자연스럽게 유리, 고급 직물, 향신료, 예술품과 같은 사치품을 다루는 상인들 역시 앤트워프로 모였는데,이때 이런 부유함에 끌린 많은 화가들이 앤트워프로 향했습니다. 아르트센은 이런 시대 흐름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모습과 사치스러운 정물 요소가 등장하는 실물 크기의 시장 장면을 제작했던 것입니다.


5e1275ae88cbf0f9c070d194108b417b_1735200840_4582.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