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잔 에뷔테른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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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는 33세 되던 해 친구 즈보르프스키의 집에서 머물며 작품활동을 하다가 19세의 미술학도인 잔 에뷔테른을 만나게 됩니다.
1917년 3월 모딜리아니와 잔은 지중해 연안의 코트다쥐르에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베르트 바이유 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졌는데 출품한 누드화가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경찰이 압수했고 전시기간도 단축되었습니다.
그림은 싸구려로 팔리는 신세가 되었고 가난에 허덕이며 온갖 질병에 시달리던 모딜리아니는 술과 마약으로 버티는 신세가 되었고 당연히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1918년 건강이 약화되어 니스로 갔고 11월 29일 그곳에서 딸 잔이 태어났고 폴 기욤이 주최한 『젊은 작가전』에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와 함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1920년 1월 22일 결핵성 수막염 및 알콜 및 마약 중독으로 인해 파리 자선병원에 입원했고 1월 24일 35세에 사망해 페르 라세즈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잔은 장례식에서 그야말로 울다 미칠 정도로 슬퍼했습니다.
1월 26일 새벽 무렵에 잠세서 깬 잔은 뱃속에 든 둘째아이와 함께 4층 창문에서 뛰어내려서 만 21세의 젊은 나이로 남편의 뒤를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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