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냥이가 그렸다면 ㅡ 베토벤 프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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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분리파(Secession)의 주요한 인물이었습니다. 종합예술을 모토로 세웠던 분리파는 1902년 제14회 전시에서 그들의 주장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단순히 예술작품을 거는 것이 아니라, 전시공간을 디자인 하는 것에서부터 전시공간에서 들려줄 음악의 선곡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종합적인 구성을 하였습니다.
조각가 막스 클링거(Max Klinger)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그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흉상을 전시장 가운데에 설치했습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천재적인 작곡가 베토벤에 대한 찬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습니다. 음악가들은 앞 다투어 그에게 헌정하는 작품을 내놓았고 찬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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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는 전시장 세 벽면을 활용한 <베토벤 프리즈(the Beethoven Frieze)>를 제작했습니다. 본래 이 작품은 전시기간 동안에만 잠시 세워졌다 철거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리 견고한 소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호프만(Josef Hoffmann)이 구성한 중성적인 느낌의 석회 면에 프레스코와 금박 등을 이용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파기되지 않고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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