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14일)
박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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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09:39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14일)
1. 계엄사태와 탄핵정국 여파에 불안감이 커진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12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47.07%로 전월에 비해 3.8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2. 정치적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불안이 가속화하면서 개인과 기업이 묶인 돈을 속속 현금화하고 있습니다. 5대 은행 요구불예금 잔액은 총 616조원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3일과 비교해 7거래일만에 16조원이 증가했습니다.
3. 내수부진이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버팀목인 수출마저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반도체 착시를 걷어내면 수출은 이미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삼성전자가 미국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 온 확장현실 헤드셋을 내년 전격 출시합니다. 삼성의 새 헤드셋은 앞서 출시된 메타의 혼합현실 헤드셋 퀘스트, 애플의 비전프로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전망입니다.
5. 금융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자 당국이 건전성 지표 관리에 대한 보험사의 압박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새 회계제도인 IFRS17 시행 이후 도입된 경과조치를 보다 많은 보험사가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