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21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25년 8월 21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건강 문제로 한 차례 연기했던 김건희 씨가 오늘(21일) 다시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최근 지인과의 접견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총재 전 비서실장을 재소환했습니다. 연결고리로 지목된 전성배 씨는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 조은석 특검팀이 내일(2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인데, 영장이 발부되면 계엄 당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세 번째 구속 사례가 됩니다.
■ 채 상병 특검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휴대전화를 없앤 정황을 뒷받침할 측근의 일기장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거짓 알리바이를 꾸민 정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오늘(21일) 개회하는 8월 임시국회에서는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이 상정됩니다. 여야는 상임위 단계부터 격한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 국민의힘은 당사 압수수색 저지와 함께 ‘야당 탄압’ 프레임을 내세워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조작 수사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도 검찰개혁을 강조하자, 속도 조절론이 정치권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당정 간에도 개혁 추진 시점을 두고 의견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 국회 환노위에서는 경북 청도 열차사고의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토부 장관을 경영책임자로 보기 어렵다며 엄정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가 푸틴·젤렌스키 회담에 이어 3자 회담 준비에 나섰습니다. 나토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논의하지만, 러시아는 배제된 보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미국 정부가 반도체 보조금과 함께 기업 지분 확보 방안을 검토하면서 삼성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업 경영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일본 자동차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한 조치지만, 미국 업체들이 일본 내 투자를 늘릴지는 불투명합니다.
■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한수원·한전이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합의가 논란입니다. 50년간 1조 원대 일감과 기술 사용료를 보장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시장까지 내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일부가 보증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2년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에 나섰던 소방관이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참사 이후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지역농협 모바일뱅킹에서 위조 신분증으로 수천만 원이 대출된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YTN 취재진이 실험한 결과, 신분증 정보를 조잡하게 바꾼 경우에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했습니다.
■ 폭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도 서울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열대야가 이어지고,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1일)
1. 정부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한 뒤 국내 10대 석유화학 기업에 대해 연말까지 최대 370만t의 에틸렌 생산설비 감축 계획을 제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자구노력이 미흡한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배제하겠다는 원칙도 천명했습니다.
2.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최근 인공지능 투자 붐을 닷컴버블과 비슷하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나스닥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한 때 3100선이 깨지기도 했고, 닛케이225는 1.51%, 대만 자취엔은 2.99% 하락했습니다.
3.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게 미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그 금액만큼 지분을 요구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9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은 인텔을 상대로 상응하는 지분을 미국 정부가 확보하고, 이를 다른 기업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진출에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미투자 전략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4.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20일 공개했습니다. 빠르면 내년에 대통령 4년 연임과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헌법개정(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의제를 비롯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제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