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5월 3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5월 3일)
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4명 중 찬성 9명, 반대 5명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개정안은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때에는 법원이 당선된 날로부터 임기 종료 시까지 공판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합니다.
2.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과 석유류 제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보다 2.4%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세를 보이던 소비자 물가가 국제유가 폭등과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습니다.
3.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해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전했습니다.
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하고,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에게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첫 각료 교체로 미국의 대외 안보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