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2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2일)
1. 정치권이 선거 때마다 ‘스윙 보터’인 서울 강동·송파 등 지역을 겨냥한 부동산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속세 공제한도를 18억원까지 높이는 상속세법 개정안을 추진 중입니다. 국민의힘도 서울과 수도권 구도심의 재건축 속도를 높이는 특별법 처리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2.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에게 25만원 소비쿠폰 지급에 대해 물은 결과 ‘지급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55%로 조사됐습니다.
3.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할 GBC 건립 계획을 105층 1개동에서 54층 3개동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했습니다. 현대차는 이 3개 동 중 1개 동에 대해 지분 매각 또는 임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 서민과 취약계층의 급전 통로 중 하나인 카드론 잔액이 또 다시 역대 최대로 치솟았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의 1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7310억원으로 전달보다 3437억원 늘었습니다. 역대 최대였던 작년 11월보다도 약 1850억원 높은 수치입니다.
5.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육아휴직 제도 사용의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호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논문에 따르면 통상임금이 월 3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근로자는 육아휴직급여가 월 10만원 오를 때 육아휴직을 24일 더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0만원~135만원을 받는 저소득 근로자는 15.6일 더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