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는 어떻게 보내시나요?
행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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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0:30
주말부부생활을 시작한게 벌써 10년쯤 지나고 있나봐요
처음에는 남편이 없는자리가 너무 서럽기도 했고 때로는 편하기도 햇어요
주말마다 꼬박꼬박 오던 남편도 요즘은 특별한 날만 오는 느낌이고
저도 혼자가 편하고 익숙해 졌나봐요
그래도 가끔은 남편이오면 슬그머니 남편 옆으로가서 안고 자고 싶은 날들이 있어요
꼭 하고 싶다는게 아니더라도 가끔은 사람의 체온을 느끼고 따뜻하게 안고잠이들고 품을 파고들고 싶을때가 있죠
그런데 왜 그럴까요? 남편은 전혀 그렇지 않은가봐요
남편이 곧 50인데 나이가 들어서 이젠 그런게 귀찮아진걸까요?
이젠 그냥 이런게 편해졌나봐요. 더 이상 저도 찾아가지 않고 남편도 그런거 같아요
가끔은 조금 답답하고 허전해지기도 하지만
그냥 이런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서운한건 어쩔 수 없나봐요 ^^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