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사랑하니까 쎅스는 평생 안하고 살 수 있을까?

- 로미에와 쥴리엣의.. 가슴아픈 사랑....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아픈 사랑이야기.... (나이들면서 요런거에.. 조금씩 멀어져 간다. ㅠㅠ)
그런데.. 과연..... ?
부부생활에 성관계를 완전히 ... 배제하고.. 성관계 없이도 살 수 있을까?
아내가 아파서.. 남편이 아파서.. 부득이 그런 관계가 어렵거나 불가능한게 아니라..
정상적인 욕구를 가진 사람이 만나서..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데.. 한쪽의.. 이유없는 거부로 성관계가 없으면..
반대쪽 입장에서.. 어느정도 까지 참고 이해해주는게 정상일까요 ?
당연히.. 사랑해서 결혼했고..
잠자리가 부부관계에 모든걸 좌우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난 별로~'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거부한다면..
나처럼 참고 살 수 있는걸까? 남들도.. ???
일반적인경우..
욕구가 일반적이지 못하거나... 또는... 잘 해결하고 사는 부부들 같은 경우에..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일 것 같기는 해요..
겪어보지 않으면... 그 심정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거든요..
저는 그 시간들을 다 겪어내고....
이제는 조금은.... 약간은... 사그라든(?)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솔직히 다시 신혼때로 돌아간다면.. 지금처럼 참고 버텨내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먼저드는게 현실입니다..
아파서 못해.. 이해할 수 있죠..
피곤해서 못해... 그럴수도 있죠..
지저분해서.. 목욕을 안해서.. 할수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가 있다면 서로 이해하면 그만이겠지만..
'그냥 난 별로~'라는 이유로.. .특별한 이유없이...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안함을 선언해 버린다면..
다들.. 그냥 그렇게.. 참고 살 수 있을까... ???
둘이만나.. 하나의 가정을 꾸리는 건...
참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근본적이고 태생적인 문제'는 서로의 협의가 없이.. 이어지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부이혼사유중 가장 큰 부분인 '성격차이'도... 결국은 '성 격차이'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는거 처럼요..
곧... 봄이오겠네요...
올해도 잘... 참고 버텨보자....! (이렇게 생각하며 한해 한해 참고 버티다 보니... 어느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