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업소외도 _많은걸 알게 된 휴유증같은걸까요?
울라프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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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11:56
남편이 퇴폐업소를 다녀서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던 울라프에요
처음은 충격이었고 싸움도 해봤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어요
이젠 좀 더 당당하게 행동하는게 짜증나지만
괜히 이걸알게 된건지
더 당당하게 다닙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처음엔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그런 고민으로 참 많이 힘든시간을 보냈는데
요즘은
그냥 그렇게 살면 될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냥 각자 알아서 지금처럼 남처럼
크게 재정적인 문제도 없고 그냥 모른척 살면 되는걸까?
남편도 마음대로 사니까 나도 나가서 연애도 하면 되는걸까?
요즘은 그런게 아주 자연스러운 세상이 된 건 아닐까?
나만 너무 울타리에 가둬두고 혼자 힘들어 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그렇게 살까봐요
여성 횐님들 글 적으시는거보면… 나도 용기내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이게 하모이에 들어온 휴유증일까요? 아니면 솔직한 사람들의 삶을 알게된 걸까요?
가끔은 혼란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