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을 해보고 이혼도 해보니까 느껴지는게 그런건가봐요 

모든 결혼생활이 계속 행복하기만 하기는 정말 어려워요~ 자주 부딪히고 싸우는 일도 생기고 조율해가야하죠

그런데 결혼은 남편이나 아내 한 사람이 정말 딱 한가지만 잘해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것 같아요 (아주 잘해야죠)

시댁과 갈등이 너무 심하지만 남편이 너무 자상하고 나를 먼저 위해주면 살 수 있어요

남편이 돈을 못 벌어와도.... 섹스만 잘하고 아내를 우쭈쭈해주면 버티면서 살 수 있어요

아이들이 속상하게 해도 남편이 먼저 나무라면 내가 감싸주면서 그렇게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그런데 ....... 그런거 하나가 없으면 못살게 되는것 같네요~

결혼생활 정말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거지만.. 그만큼 한가지의 매력을 만들어가는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결혼생활도... 섹스라이프도... 뭐하나 즐겁지 못했지만... 다시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더 늦기전에 다시한번 가슴뛰는 연애라도 해보고 싶은 생각은드네요~ 그게 사람인가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