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초에는 사소한 문제로 다투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말 사소한 문재로 싸우더라도 감정이 상해서 더 깊은 마음의 상처가 되었죠

그런데 그때는... 화해하는 방법이 있었어요

남편은 다소 강압적인 듯한 태도이를 보였고, 저는 못이기는 척 응했죠

지금생각해보니 그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방편이었나봐요

이제는 정말 사소한 다툼이 생겨도...

풀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그저 모르는 척, 없는 사람인 척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해요

새벽에 못이기는 척 살이 닿아 어쩔 수 없이 달아오르는 기회조차 철처히 차단한 채..

결론없이 이혼이라는 당연한 결과를향해 달려가는 듯 보여요

함께하는 주말이 숨막히게 답답하네요

화해의 섹스....

지금이라도 못 이기는 척 받아줄 맘이 있는데...

남편은 생각이 다른가봐요

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