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남편의 삶은 어떤걸까....를 알려드릴까요?
낭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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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 결혼 전에는.... 자유로운 연애를 해왔습니다..
부족함없이 사랑했고,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때 함께 했던 좋은 친구들과의 추억도 고이고이 간직하며.. 결혼을 했습니다.. (이 과정은 예전글에 있어요..)
- 섹스리스...
결혼하고부터.. 쭈~~~~~~~~~욱 섹스리스 부부입니다..
얼마나 안해야 섹스리스냐? 라고 누군가 나의 의견을 묻는다면... '절대 만족되지 않는 생활'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결혼후에.. 단 한번도.. '만족스러운 관계, 즐거운 관계, 행복한 관계'를 내가 하고 싶을때마다 해본적이 없습니다..
한번씩은 했겠죠.. 그런데 이번에 한번하고 다음에 '하자'고 했을때 부드럽게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 싸우고.. 참아내고.. 싸우고..참아내고.. 싸우고.. 혼자 삼키는 과정이 반복..
아닌가? .. 이젠 싸우지도 않습니다.. 그냥.. 나혼자 기부니 나쁠 뿐입니다..
한달을 조르고 졸라서... 이번 생리끝나면 꼭 한번 하자.. 라고 약속을 했는데...
저는 6일차에 할 줄 알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다가오니 하지 말랍니다.. 이유는.. 오늘은 아니다. 내일해라..입니다..
그러면.. 참고 내일하면 되는거죠? 그런데.. 벌써부터 빈정이 상합니다.. 한참을 벼르고 별러온 기회였걷든요.
이러면 고민을 합니다.. 참고 내일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 미치도록 화가 난 것을 표현할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빈정이 상했다며 대화를 안하고 거부합니다..
그러면... 이번 기회도 놓쳤습니다..
저는 또.. .이렇게.. 몇개월을.. 혼자 빈정상한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삐쟁이 같아서 말도 못하고.. 화내지도 못하고.. 싸운것도 아니고.. 그냥 기분만 나쁠 뿐 입니다..
- 제가 궁금한 건... '하고 싶은걸 다 하고 사는 사람들은.. 인생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부부관계만 빼면.. 그다지 아쉬울 것 없는 삶입니다..
그래서.. '이정도도 행복하다'고 .. 자주 위안을 삼으며.. 내 결핍을 애써 외면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것도 만족하면 참 좋지 않을까?'라는 욕심이 듭니다..
그게.. 가끔.. 속이 상합니다..
- 참고참고 참으면.. 세상에 못 참을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사랑해서 결혼했고, 좋은 가정도 이루고 살고 있고, 이나이까지 이혼하지 않았으니..이정도면 행복한 삶입니다..
고거 하나 포기하면 정말 좋은 생활입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일들이 있습니다.. 말해봐야 나만 바보가 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여러가지.. 나만의 해결방법을.... 터득하고 살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인생에 내가 최우선이 아니라...
가족이 먼저였고. 아이가 먼저였고, 경제적인 해결이 먼저였기에...... 나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부족했나 봅니다..
- 그깟... 고추에 휘둘리는 바보같은 남자들.. .멍충이 같은 삶...
나도 참 싫습니다.. 그래서 잘라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차암.. 많이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쫄보에 겁쟁이라.... 차마 자르지는 못하고 들고 삽니다..
- 어제는 우연히... 아주 정말 우연히...
어떤 곳에서.. 전혀 모르는 젊고 예쁜 아줌마와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우연히..자연스럽게..
분명한 아줌마지만 젊고 예쁜 아줌마.. 웃으며 대화하고 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혹시나.. 번호라도 달라고 해볼까?'.... '혹시.. 내가 맘에 든걸까?' 같은 벼영신 같은 생각을 합니다..
이래서.. 남자들이 사기를 당하나 봅니다.. 그럴리가 전혀 없는데.. 혼자 시나리오를 쓰고 자빠졌습니다. ㅠㅠ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집에도 잘하시겠어요~'라는 인사치례를.. '그럼 너도 한번 만나보고 싶지 않니?'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냥..... 내가 미쳐가는 구나... 싶은 생각이... .가끔 듭니다 ㅠㅠ (젠틀한 척 헤어지고도.. 아쉬움..)
- 욕구없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한 삶이 될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혼자 해외도 다니고.. 여행 유튜버에 도전도 해보고..
사실... 삼십대 부터 이런 생각을 해왔습니다.. 사십대에는 자유로워지겠지.. 고추도 안서면 괜찮아 지겠지...
그런데.... 나이만 든다고 해결되는게 아닌가봅니다...
- 매사에... 무언가 하나..... 해결하지 못한 숙제를 안고 사는 기분이 듭니다..
아주 별거 아닌 일이고.. 사소한 일이고.. 작은 일이고.. 남들은 모르는 일일 뿐이에요.. 나만 참고 모른 척 하면 되는 일이에요..
이걸 설명할 수 있는 말을 생각해봤는데...
내 구두에 들어온 하나의 작은 돌맹이 같은 느낌이에요...
빼 버리면 속 시원한데... 아무도 모르는데.. 나만아는 문제인데... 계속 날 아프게 하고, 자극하고 있어요... 사람을 만나도.. 세상에 나가도...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은.. 작은 돌맹이 하나가 구두속에 있어요... 나만 모른 척 하면.. 아무도 모르는데..
난 항상.. 평생을.. 그 작은 돌맹이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사는..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 이.. .듭니다...
- 여성분들이 이걸 본다면..
그깟거.. 죽는거 아니고, 어려운거 아니고, 헌혈 한번 하는것보다 아픈거 아니라면... .좀 해주세요....
그거 아껴서 남 줄 것도 아니고.. 아낀다고 돈 되는것도 아닌데..
가정사 열심히 꾸리려 노력하는 남편.. 집에서라도 왕대접 한번 해주면 안되는겁니까... ?
#개빡치는 하루.... #그냥 내일할껄.... #하고싶을때마다 하는 삶은 어떤걸까?... #이젠 왜?라는 궁금증조차 사라짐.. #이젠 진짜 자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