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 차, 참고 참았는데... 이게 '가족'이 맞습니까?

결혼 7년 차, 참고 참았는데... 이게 '가족'이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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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 차, 참고 참았는데... 이게 '가족'이 맞습니까?

​30대 중반, 남들 보기에 번듯한 직장 다니고 아파트 대출금 갚으며 삽니다.

술, 담배 안 하고 주말엔 청소기 돌리고 분리수거 다 합니다.

아내가 피곤하다면 그럴 수 있다 이해했고,

아이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렇다면 또 참았습니다.

그렇게 '배려'라는 이름으로 참은 게 벌써 2년이 넘어가네요.

​근데 어제 문득 자고 있는 아내 등을 보는데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나는 밖에서 개처럼 일해서 돈 벌어오고, 집에서는 눈치 보며 비위 맞추는데.

정작 내 욕구는 화장실에서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이 상황이...

내가 남편이 맞나? 아니면 그냥 돈 벌어오는 기계인가? 싶더라고요.

​친구 놈들은 "그냥 업소 가라, 밖에서 풀어라" 하는데

저는 성격상 그게 안 돼서 미련하게 집만 바라봤습니다.

근데 이젠 '지조'를 지키는 게 아니라, 그냥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섹스 없는 결혼 생활... 의리로 산다지만, 30대인 지금부터 의리로만 살면 남은 50년은 어떡하죠?

이 참고 사는 인내심이 과연 누구를 위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5 Comments
저두 나름대로 말도 이쁘게 하면서 밖에서 술 안먹고 담배 진작에 끊고 가정적이려고 정말 애써 봤는데 결국 돌아오는건 늘 부족하다 tv에 나오는 최수종을 봐라 다른 집 남자들은 다 돈도 많이 벌어다 주면서 여자 떠 받들고 그렇게 잘한다는데,,,,,였습니다 변변치 않은 중소기업 다니며 쥐꼬리만한 월급 가져다주며 더더 여왕님처럼 모시지 못한 제탓이 크겠지요 하하하하
30대 중반에 그럼 짜증 폭발일텐데
의무라도 해야져 서로
오늘은 유난히 어려운 가정사 이야기가 많네요~ 겨울은 따뜻하게들 보내셔야 할텐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것을 놓치고 계시네요.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형....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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