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 차, 참고 참았는데... 이게 '가족'이 맞습니까?
그남자또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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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30대 중반, 남들 보기에 번듯한 직장 다니고 아파트 대출금 갚으며 삽니다.
술, 담배 안 하고 주말엔 청소기 돌리고 분리수거 다 합니다.
아내가 피곤하다면 그럴 수 있다 이해했고,
아이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렇다면 또 참았습니다.
그렇게 '배려'라는 이름으로 참은 게 벌써 2년이 넘어가네요.
근데 어제 문득 자고 있는 아내 등을 보는데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나는 밖에서 개처럼 일해서 돈 벌어오고, 집에서는 눈치 보며 비위 맞추는데.
정작 내 욕구는 화장실에서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이 상황이...
내가 남편이 맞나? 아니면 그냥 돈 벌어오는 기계인가? 싶더라고요.
친구 놈들은 "그냥 업소 가라, 밖에서 풀어라" 하는데
저는 성격상 그게 안 돼서 미련하게 집만 바라봤습니다.
근데 이젠 '지조'를 지키는 게 아니라, 그냥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섹스 없는 결혼 생활... 의리로 산다지만, 30대인 지금부터 의리로만 살면 남은 50년은 어떡하죠?
이 참고 사는 인내심이 과연 누구를 위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