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와 자위중독
kin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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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16:39
안녕하세요.
마음속은 너무 답답한데 하소연할 데도 없고 힘들어하던 중 이런곳이 있어 눈팅하다가
그냥 속이나 털어놔보려 글을 씁니다.
결혼한지는 10년가까이 되었고 그와 함께 섹스리스도 10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아내와는 여러차례 대화와 다툼을 반복해오고 있고 서로 노력하지만 잘 안되는….
다른 부부들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것같아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제가 자위중독에 걸려버린 것 같습니다.
매일 5~6차례는 자위를 하는 일상이 거의 4~5년 정도 된것같아요.
각방을 쓰고 있으니 잠들기전엔 혼자고, 그 시간에 2~3시간씩 핸드폰게임하다가 야동보면서 자위하다가
도저히 졸려서 눈이 안떠질때까지 자위하다 자는게 이젠 일상입니다.
손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자위와, 뇌가 흥분되지 않았는데도 손으로 자극을 줘서 세워서하는 자위가
성기능에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젠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냥 하고 있어요.
어차피 쓸데도 없으니까요
근데 참 악순환인게,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가 들면서도 반발심과 성욕의 결합인지. 이미 중독이라 그런건지
이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본질적인 섹스리스 문제도 너무 암담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