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을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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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바꿨어요~

해바라기 23 279 2 0

저는 항상 신랑이 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렸거든요.

연애때부터 신랑이 먼저 표현했으니까요..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성욕이 더 생기나봐요,

예전엔 먼저 하고 싶다 생각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아이들이 조금 크고 몸이 덜 힘들어지니까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싶은데, 신랑은 퇴근하고 오면 피곤한가봐요ㅠ

제 맘도 몰라주고 쿨쿨 자면 그렇게 서운했는데 눈치도 없는거

같고, 혼자 삐지고, 날 원하긴 하나 싶은 마음에 속상하고..


근데 저희는 리스라고 보기엔 아직은 한달에 2-3번은 하는데..

아무래도 전 신랑이 덜 바쁘고 몸이 덜 힘든 주말을 기다리죠.

그런데.. 아무런 소식없이 일요일 밤까지 지나가면 속상해요.

그래서 이번엔 자고 있는 신랑한테 말해봤어요.

여보야 우리 오늘은 하고 자자~  했더니 바로 그럴까? 하는데

그 말이 너무 행복하더라구요ㅋ 엥? 이렇게 쉬운거였나??


그냥 기다리지 말고 내가 한번씩 말해봐야겠다.

거절을 하는건 아니니까, 그냥 먼저 하자고 안할뿐이지.;;



23 Comments
baramL 09.12 00:03  
그럴줄 몰랐죠? 두드려야  한다니까요 
해바라기 09.12 08:39  
ㅋㅋㅋ살살 두드리지 말고 분명히 알 수 있게 두드려야하나봐요. 그동안 빙 둘러서 말했던거 같은데..
baramL 09.12 19:50  
맞아요  남자들은 좀 눈치가 없죠 앞으로도 구체적으로 말씀하세요 더 좋아라 할 겁니다^^
낭만파 09.12 06:32  
아침부터 달달하게~  참 기분나쁜 소식이군요...
이래서 될 거수같았으면.. 나도 매일했을텐데..

진짜....죨라 사랑스럽겠다..ㅠㅠ
ㅎㅎㅎ 난 툴렸어~ 먼저가....
해바라기 09.12 08:40  
결혼 18년차에도 이러면 참 좋을거 같은데, 아내분이 왜 몰라주실까요ㅠ
오로라 09.12 09:25  
이러다가 낭만 님과 오로라만 낙오할 것 같아요 ㅜㅜ

다들 먼저 가세요

44 09.12 08:26  
사랑은 표현하는것 눈치보지 말고
해바라기 09.12 08:41  
네ㅋㅋ 그것도 남자들한텐 단순명료하게 말해주기~
항상 표현하고 적극적인건 중요한거같아요
해바라기 09.12 21:38  
맞아요ㅋ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어요. 예전엔 좀 부끄럽기도 해서 그냥 알아주길 바랬는데.
이런 와이프 너무 사랑스럽네요
오로라 09.12 09:26  
좋은 소식이네요 ^^
이대로 주욱 ~~~
꽃길만 걸으세요
일랑일랑 09.12 10:37  
와^^ 부럽고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에요~표현하실길 확실히 잘했다 싶습니다!!
응원할게요^^ 예쁜 사랑 많이 하세요~
나는 왜 눙물이 나는가...먼저가세요오..
44 09.12 10:45  
ㅋㅋㅋ  잘 따라가바~~^^
일랑일랑 09.12 12:03  
따라가다 다리 찢어지겠옹~~~
해바라기 09.12 21:39  
감사합니다~~
일랑일랑님도 어서… 좋은소식 들려주세요
민듀다 09.12 19:27  
남편이랑 맘 편하게 들겁게 하시면 좋지요
어떻게 09.12 20:40  
한달에 열번을 해도 열다섯 번을 못하는 배우자를 만나면 리스라고 생각하는거죠
그건 상대적인 감정이라서
해바라기 09.12 21:37  
아.. 그런거네요ㅋ 제 꿈은 소박한가봐요~
카이a 09.13 21:35  
저도 먼저 이야기 해봤는데 이제 아무랑도 하기 싫다고ㅜㅜ 이혼사유라고 해도 안할려고 합니다
해바라기 09.13 23:00  
ㅜㅜ저도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예전같지는 않네요.. 자꾸 요구사항을 말하는 중이예요. 제가 하자고 말해서 제가 애무를 하는데, 신랑은 애무단계를 패스하니까 좀 실망스럽더라구요ㅠ
이런 상황이 왜이렇게 많은거죠??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ㅜ
오로라 09.15 21:42  
삽입 전에 충분한 손길과 다정함이 있어야 하는데...
해바라기 님이 바라는 건  사랑이 담긴 관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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