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했습니다. 정말 심각한 섹스리스인데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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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입했습니다. 정말 심각한 섹스리스인데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마지막젊음 7 254 0 0

섹스리스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은 남자입니다. 저는 결혼한지 8년차에 아이 하나 있습니다 

아내와는 소개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서두른 결혼이다보니 많이 알고 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후에도 아내는 성욕이 별로 많지 않은 듯 싶었지만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럴 수 있죠

그런데 결혼3년차에 아이를 출산하고는 지금까지 관계를 안하고 있습니다. 안하는게 아니라 관계거부죠

아내의 변명은 내키지 않는답니다. 내가 좋고 싫고가 아니라 그냥 하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다고 말하네요 

병원을 가보자고 해도 싫고 부부상담도 거절합니다 

아내는 전업주부인데 저는 그럼 뭔가요? 전 장사를 하기때문에 정기적으로 쉬지 못하고 주말에도 일을 합니다

일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서 집에 오면 아내는 자고 있어요

집안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다섯번은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빈둥거리는게 너무 꼴보기가 싫어 미치겠습니다

그러면 아내로서 부부관계는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런데 부부관계를 거부하면 제가 아내와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로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고 부부관계를 안할거면 이혼을 하자고 말을 했더니 재산을 반으로 잘라달라고 하네요 

그렇게라도 이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죄 지은 놈처럼 나가서 눈치보며 성매매로 관계하고 싶지도 않고, 더 늦기전에 갈라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도 짜증이 나고 요즘 집에서 얼굴보는 것 만으로도 미칠 것 같습니다 

정말 죽겠습니다 . 

7 Comments
오로라 09.23 18:33  
이혼을 하기 이전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외식이라도 한 이후에
자연스럽게 집에서 요청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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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mL 09.23 18:49  
격앙된 심정 조금 가라앉히시고요. 그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오늘 가입하셨다하니 낭만파님 글을 중심으로 한번 훑어보시고요  여기 같은 고민과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아요 극복한 분들 극복기도 한 번 읽어보시고요 다방면으로 노력했는데도 답이 안보일때 그때 이혼을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그냥 아무이유없이 일방적인 거부는 이혼하는게 맞다고봐요
44 09.23 23:29  
흠 힘드실것 같아요
낭만파 09.24 10:36  
평 생 그렇게 사실꺼에요?

그냥 이혼하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시죠.. !!!
각자의 의무는 다해야지~ 너무 이기적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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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09.29 23:25  
몸이 가까워야 마음도 가까워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집에서 뒹굴뒹굴 노는 거 같은 모습이 밉게 보이는것도 몸이 멀어져서 더 그런거 같아요ㅠ 참 힘드시겠어요.. 그냥 하고 싶지 않다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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