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에서 잡힌 1천만원 초대형 참치

최근 동해안에서 참다랑어가, 서해안에서 오징어가 잡히며 어장 지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15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앞바다에서 평소에는 보기 힘든 참치인 300㎏가 넘는 대형 참다랑어가 어망에 걸려들었다. 동해안에서 잡히는 참다랑어는 대부분 10㎏ 미만이다. 이 참치는 105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해에도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160㎏에 가까운 참다랑어가 잡혔다. 이 참다랑어는 인근 해상에서 잡힌 참치 중 역대 최고 무게 기록을 세우며 310만원에 거래됐다. 참다랑어는 대표적인 아열대 어종이다. 지난 2021년 최초로 제주도에서 어란과 치어가 발견된 이후 동해까지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