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당뇨.. 잦은 술과 담배... 딱딱하지가 않아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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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16:54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글쓰기가 활성화되어 용기 내어 제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저희는 이제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부부예요. 사이가 나쁜 건 아닌데,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관계' 문제입니다. 남편이 아예 욕구가 없는 건 아니에요. 본인도 저랑 관계를 갖고 싶어 하고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하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막상 분위기를 잡고 시작하려고 하면 마음처럼 잘 안 된다는 거예요. 충분히 달아올랐다 싶다가도 실전에서는 금방 시들해지거나 사그라들기 일쑤입니다. 억지로 어떻게든 시작은 해보는데, 중간에 힘이 빠져버리니 저도 남편도 허탈함만 남더라고요.
한때는 약의 도움도 받아봤어요. 약을 먹으면 확실히 반응이 오고 좀 나아지는 것 같았는데, 남편이 심한 두통 부작용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관계 후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고 하니 미안해서 더는 약을 먹으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본인도 자존심 상해하고 저도 옆에서 지켜보는 게 참 속상하네요. 비뇨기과를 다시 가봐야 할지, 아니면 식단이나 운동으로 극복이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너무 속상해서 하소연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