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심각한 조루... 웃픈사연 적어봐요
안녕하세요. 진짜 속이 터지고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써봅니다.
제 남편은 정말 심각한 조루입니다. 예, 알아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온전히 제 탓이죠.
연애 때도 이 사람 상태가 이렇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살면서 계속 맞춰가고 자주 하다 보면 점점 좋아지겠지"라는 바보 같은 희망으로 제가 결혼을 밀어붙였으니까요. 제 발등 제가 찍은 셈입니다.
결혼 후 점점 좋아지기는커녕 현실은 처참합니다. 평소에는 딱 '3번' 왕복하면 끝이 납니다.
거짓말 안 보태고 진짜 하나, 둘, 셋 하면 끝이에요. 술을 좀 마시고 하거나, 어쩌다 운 좋게 연달아 두 번(2차전)을 하게 되면 조금 나아지긴 합니다.
맞아요, 조금 나아져서 무려 '5번' 왕복하면 끝납니다. ㅋㅋㅋ 진짜 헛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결혼하고 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왕복 운동 8회를 넘겨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 털어놓으면 십중팔구 "전희를 길게 해봐라", "애무를 오래 하면 괜찮지 않냐"라고들 하시죠?
아뇨, 그거랑 본게임은 완전히 다릅니다. 아무리 밖에서 애를 써도 결국 안에서 채워져야 하는 그 근본적인 갈증이 있는데, 그게 전혀 채워지지가 않아요. 하다가 만 것 같은 그 찝찝함과 허무함은 진짜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남편을 어르고 달래서 성인 기구까지 구입했습니다. 물론 좋았습니다.
기구를 쓰니까 물리적인 관계 시간도 늘어나고, 저도 조금씩 갈증이 해소가 되는 것 같아서 '아, 이제야 좀 살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진짜 환장할 노릇은 기구를 사용한 이후부터 남편이 아예 손을 놔버렸다는 겁니다.
자기는 기구로 저를 만족시켜 줬으니 본인 할 도리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본게임에 대한 긴장감이 완전히 풀려버린 건지...
기구를 사용한 이후로는 삽입하고 딱 '왕복 1회'면 끝내버립니다. 예, 과장이 아니라 항상 1회요. 들어갔다가 나오면 그냥 끝입니다.
진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남편은 고치려는 노력은커녕 이제 기구에만 의존하며 상관없다는 태도인데, 저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조루 수술이나 병원 치료받으면 진짜 3번, 1번 하던 사람이 30번, 50번으로 늘어날 수 있나요? 심각한 조루 남편을 두셨다가 극복하신 선배님들이 계신다면 제발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