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배우자와의 관계가 아직도 즐거우신가요? 의무적인 행위가 너무 지루하고 따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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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배우자와의 관계가 아직도 즐거우신가요? 의무적인 행위가 너무 지루하고 따분합니다

익명 0 8 1 0

결혼 연차가 제법 쌓인 부부들에게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다들 아직도 부부관계가 즐겁고 행복하신가요. 저는 요즘 이 의무적이고 습관적으로 이어지는 관계가 너무 지루하고 따분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몸을 섞는 게 이렇게 재미없고 허무한 일이었나 싶어서 밤마다 자괴감이 들 정도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내의 태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아내는 관계를 가질 때 키스도 고개를 돌려 피하고, 애무도 전혀 못 하게 막습니다. 그저 본인 피곤하니까 빨리 숙제 끝내자는 식으로 곧바로 삽입만 요구하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무슨 기계나 도구가 된 것 같은 참담한 기분이 듭니다. 서로 체온을 나누고 부드럽게 교감하는 과정이 부부관계의 진짜 의미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건 다 건너뛰고 그저 기계적인 삽입만 반복되니 여기에 무슨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솔직히 남자라고 해서 그냥 삽입만 한다고 무조건 느끼고 좋아하는 건 절대 아니잖아요. 짐승도 아니고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애정 어린 스킨십이나 교감도 없이 메마른 상태에서 억지로 의무방어전만 치르다 보면 쾌감은커녕 씁쓸함과 외로움만 남습니다. 허무하게 끝나고 나서 곧바로 등 돌리고 자는 아내 뒷모습을 볼 때면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한 건가 싶어 깊은 한숨만 나옵니다.

육체적인 쾌락을 떠나서 부부로서 온전히 사랑받고 교감한다는 느낌을 간절히 받고 싶은데, 아내는 그저 귀찮은 일 해치우듯 대하니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서운하다고 대화를 시도해 봐도 피곤한데 유난 떤다며 짜증만 내니 점점 입을 닫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건조하고 일방적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아니면 다들 체념하고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사시는 건지 너무 답답한 마음에 하모이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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