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너무 아껴주는 남편, 그래서 불만입니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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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22:54
남편은 저를 '공주님' 대하듯 하는데... 저는 침대에서 좀 굴려지길 원해요.
배부른 고민이라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제 남편, 정말 착하고 가정적입니다. 잠자리에서도 늘 "아프지 않아? 괜찮아?" 물어보며 세상 조심스럽게 저를 만집니다.
마치 부서질까 봐 겁나는 유리인형 다루듯이요.
근데 저는 사실... 좀 거칠고, 리드당하고, 짐승처럼 몰아붙이는 걸 좋아합니다.
남편한테 "좀 세게 해도 돼", "맘대로 해봐"라고 신호를 줘도
남편은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험하게 해~"라며 다시 얌전한 선비 모드로 돌아갑니다.
착한 남편 품에 안겨 있으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엉뚱한 상상을 하는 제가 너무 죄스럽습니다.
그냥 제가 나쁜 년 되고 말지,
"야, 오늘 너 가만 안 둔다" 하면서 머리채 잡고 리드해 주는 그런 거...
평생 못 해보고 늙어 죽겠죠?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