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들처럼 평범하게 월 500만 벌어오면" 관계해주겠답니다. 하...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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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어제 아내랑 진지하게 대화하다가 멘탈이 나갔습니다.
요즘 왜 그렇게 잠자리를 피하냐, 내가 싫으냐 물었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성욕이 안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여유가 왜 없냐고 묻지 말았어야 했는데... 물어보니 대답이 기가 찹니다.
"돈이 항상 쪼들리니까 불안해서 미치겠어. 그냥 오빠가 남들처럼 '평범하게' 월 500 정도만 가져다주면 나도 마음 편하게 안기겠는데... 그게 안 되잖아."
와...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지금 실수령 300 중반 벌어옵니다. 뼈 빠지게 일해서 갖다주는데, 아내 기준에서 저는 '평범 이하'의 무능력한 남편이었네요.
대한민국에서 실수령 월 500이 언제부터 '평범'의 기준이 된 건가요?
돈 못 벌면 아내랑 잘 자격도 없는 건가 싶고...
제 노동의 가치가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밤새 소주만 깠습니다.
진짜 제가 능력이 없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