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자영업자는 웁니다 ㅠㅠ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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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다들 불금이라고 회식하고 즐거워 보이는데, 저는 지금 편의점 앞 벤치에서 깡소주 하나 까고 있습니다.
이번 달 거래처 수금은 밀렸는데, 직원들 월급날은 어김없이 돌아오네요.
어떻게든 맞춰주려고 마이너스 통장 한도 끝까지 끌어다 넣었습니다.
이체 확인 버튼 누르고 나니, 제 개인 통장에 딱 '13,450원' 찍혀 있네요.
집에 가면 아내랑 토끼 같은 딸내미가 "아빠 왔어?" 하고 반겨줄 텐데..
치킨 한 마리 사 들고 들어갈 돈이 없어서, 괜히 배부르다 핑계 대고 빈손으로 들어갑니다.
"사장님" 소리 듣지만, 실상은 알바생보다 못한 인생.
언제쯤이면 이 지긋지긋한 돈 걱정 없이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까요.
가장이란 무게가 오늘따라 천근만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