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아내의 "피곤해, 저리 가" 한 마디에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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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ㅁㅇㄹㄴㅇ

일요일 아침... 아내의 "피곤해, 저리 가" 한 마디에 무너집니다.

익명 4 24 0 0

오랜만에 푹 자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

남자인지라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해서 옆에 누운 아내 허리에 슬쩍 손을 올렸습니다.

​분위기 좀 잡아보려고 껴안았는데,

아내가 잠결에 미간을 확 찌푸리며 제 손을 탁 치더군요.

"아침부터 왜 이래, 귀찮게. 징그럽게 좀 하지 마." 하고는 등 돌려 다시 자는데...

​순간 뭐라 말할 수 없는 비참함이 밀려왔습니다.

내가 밖에서 돈 벌어오는 기계인가 싶기도 하고,

가족끼리 이러는 거 아니라지만... 나는 아직 남자이고 싶은데 아내에게 저는 그냥 '귀찮은 존재'인가 봅니다.

​결국 혼자 화장실 가서 해결하고 나왔는데, 거울 속 제 모습이 참 초라하네요.

사랑받고 싶고, 뜨거워지고 싶은 마음... ㅠㅠ

4 Comments
익명 01.04 12:34  
여기에는 그런게 일상입니다
익명 01.04 20:28  
저는 매일 밤마다 그래요ㅜㅜ
익명 2시간전  
제가 든는 말은 보통.. '아이 18~ 아침부터 자는데 또 g라알 이네..' 인데.. .
님은 양반이시네요..
익명 1시간전  
ㅋㅋㅋ 욕받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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