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성 상위 기술에 대해 잘못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야심한 시간에 잠이 안 와서요.

여성 상위는 단순히 잘 돌리고 잘 비비는 기술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니, 정말 잘하고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 따로 있더군요. 흔히들 남자가 차려 자세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여성이 위에서 원을 그리듯 돌리고 방아찧기처럼 움직이면 좋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이들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분위기, 호흡,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절한 손의 위치, 그리고 눈빛이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화려하게 돌리고 상하로 크게 움직인다고 해서 여성 상위를 잘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남자의 다리를 살짝 벌리고 여자가 다리를 오므린 상태에서, 위에서 약 45도 각도로 상하 움직임을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자세는 여성도 질 오르가즘과 함께 클리토리스 자극을 깊게 느낄 수 있고, 남자는 더 강한 밀착감과 조임을 경험할 수 있었죠.

또 어떤 경우는 여성이 뒤돌아 앉은 자세에서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남자가 상체를 약간 일으켜 여성의 가슴과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하게 만들고, 여성은 한 손으로 남자의 아랫부분을 살짝 간지럽히듯 만지면, 상당히 강렬한 기억으로 남곤 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생각난 건데, 모든 여성의 느낌은 다릅니다. 남자는 단순히 삽입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강한 질압과 밀착감을 주는 여성은 쉽게 잊히지 않더군요.

물론 모든 관계가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서로에게 만족을 주려는 교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욕구 해소만을 위한 관계는 결국 자위보다 조금 나은 수준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섹스 라이프를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