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는 하고 싶지만, 배우자는 무관심… 성욕 없이 살 수는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결혼한 지 7년이 넘었고, 아이는 없습니다. 밖에서 보면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 안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 성적인 욕구가 있는 편이에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그냥 단순한 욕망이 아니라 누군가와의 친밀감, 스킨십, 그런 걸 갈구하게 돼요. 그런데 문제는 제 남편은 성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어요. 하지만 해가 갈수록 더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제가 먼저 표현을 해보기도 했어요. 은근히 다가가보기도 했고, 대놓고 말도 해봤어요.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지금 피곤하다", "왜 꼭 그런 걸 해야 하냐", "그 나이에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는 말뿐이에요. 자존심도 상하고, 점점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해결하려 해봤지만 그게 그리 쉬운 것도 아니고, 하고 나면 더 공허하고 허무해요. 마음은 외롭고, 몸은 지치고… 점점 저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성욕 자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안 그래도 바쁜 인생인데, 이런 욕망 때문에 괴로워야 하나 싶어요.
그래서 요즘은 "성욕을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 이 생각만 계속 검색하게 돼요. 성욕만 없다면, 이런 외로움도, 짜증도, 자괴감도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게 가능한 건가요? 정말로 성욕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 계신가요? 아니면 이런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요즘 너무 지쳐서, 누군가의 말 한 마디가 정말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