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노력해보기로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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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노력해보기로 했지만

익명 5 206 0 0

남편의 외도로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맞바람으로 복수하고는 서로에게 모든걸 들켜버렸습니다 

결국은 서로 양보하고 다시한번 잘 살아보자고 한지 반년이 지났는데 서로에게 만족이 안됩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인것 같고 저도 그래요 

어제도 무미건조하게 관계를 하다가 서로 느꼈겠죠? 내 감정과 남편의 감정이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더이상 서로에게 호기심은 없고 지루하고 의무적인 관계만 남았으니 즐거울리가 있나요 

이젠 말을 하지않아도 끝을향해 달려가는게 느껴지네요

끝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기다리고 있는시간이 너무 지루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결혼생활 9년이 허무하게만 느껴지네요

5 Comments
익명 07.26 11:49  
9년 밖에 안되셨는데요???
익명 07.26 13:01  
한번 금이가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죠...내 남은인생 생각하면 각자 좋은사람 찾아 떠나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어렵긴하죠...그래도 주식도 주구장창 사랑만하면 돈 못번다고 하듯이 손절 혹은 익절 타이밍 잘잡아 나오는게 인생을 잘사는법 아닐까 합니다. 힘내세요~~~
익명 07.26 16:57  
깨진 접시는 어어붙여도 흔적이 남아요~
현명하게 헤어지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죠
익명 07.26 21:20  
ㅠㅠㅠ이런 글은 참 슬퍼요 ㅠㅠㅠ
익명 08.10 05:15  
서로 알고 있다면 상황에 대한 감정을  좀더 솔직하게 대화해 보세요. 적어도 현재는 예전만큼 감정이 안생긴다 하연서 관계 횟수를 줄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특정감정이 생길때 안는게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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