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재미가 없다고 하네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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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09:27
그나마도 관계가 많지 않고, 리스라고 하기엔 잊을만 하면 관계를 해오고 있었어요
그러다 엊저녁 같이 대화를 조금 해봐야겠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며 관계에 대해 넌지시물어보니
이제 더이상 재미가 없다고 해요
그냥 하기 싫은게 아니라 관계가 즐겁지 않다며 '탱글탱글하고 좋던 시절은 이제 지났잖아'라고 말하는게 뭘까요?
저도 알아요
저도 느끼는게 어릴때만 못하고 남편도 기운이 없어진다고 느끼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저렇게 하는 말을들으니 여자로서의 자존심이
바닥을 치게 되네요
이게 관리를 더 못한 나에게 화가 나는지 매정하게 말하는 남편에게 화가 나는지도 모르겠어서 생각할수록 더 우울해지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