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냄새 맡으며 깼는데 남편 놈이 안 일어나요 발로 차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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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냄새 맡으며 깼는데 남편 놈이 안 일어나요 발로 차버릴까요

익명 3 81 1 0


새벽 5시 반부터 시어머니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깼습니다. 어제 늦게까지 운전하고 술 마신 남편은 옆에서 탱크 굴러가는 소리 내면서 자고 있네요. 저라고 안 피곤한 거 아닌데 며느리라는 죄로 눈 비비고 일어나야 하는 이 상황이 진짜 너무 싫습니다.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는데 어머니가 벌써 떡국 육수 내고 계시더라고요. 애미야 더 자지 왜 벌써 나왔냐 하시는데 그 말이 진심이 아닌 걸 아니까 더 불편합니다. 남편 흔들어 깨우니까 짜증 내면서 이불 뒤집어쓰는데 순간 욱해서 등짝을 스매싱 날릴 뻔했습니다. 나도 우리 집에선 귀한 딸인데 남의 집 조상님 밥상 차리느라 이 고생을 해야 하나 싶고 오늘 하루 종일 기름 냄새 맡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속이 울렁거립니다. 다들 일어들 나셨나요. 저처럼 화장실에서 숨 고르고 계신 분들 파이팅입니다.

3 Comments
익명 02.17 08:12  
명절 고생한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명절 끝나고 명절 스트레스 잘 풀어줘야는데 그 마저도 안한다면,,,,,진짜 나쁜,,,,
익명 02.17 12:36  
그래서 안간다는요.... 심호흡 하시고
오늘도 지나갑니당~~
익명 02.19 13:34  
전 일찌감치... 아들에게  '나 죽으면 묘 쓰지말고 화장해줘.. 화장해서 어디 뿌리던가 수목장 하던가.. 바다도 된다면 바다에 뿌려줘.. 그리고 그냥 편하고 행복하게 살아.. 너 행복하게 살고 즐겁게 노는 모습 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라고 말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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