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 쓰면서 효자 노릇은 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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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 쓰면서 효자 노릇은 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익명 5 89 1 0

남편이 이번 명절 용돈으로 양가 50만 원씩 하자고 하네요. 저 지금 카드값 메꾸느라 제 옷 한 벌 못 사 입고 마트 가서도 콩나물 값 비교해가며 사는데 그 말이 입에서 나오나 싶더라고요. "여보 우리 지금 마통(마이너스 통장) 뚫린 거 안 보여? 이번엔 그냥 선물 세트나 10만 원 정도로 성의만 보이자"라고 좋게 타일렀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숟가락을 탁 놓으면서 "남들 다 하는 거 우리만 구질구질하게 살아야 하냐, 일 년에 두 번 있는 명절인데 부모님한테 그 정도도 못 해드려?" 하면서 화를 냅니다. 누가 하기 싫어서 안 합니까. 없는 형편에 빚내서 효도하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요. 본인 자존심 세우자고 대출이자 늘어나는 건 생각 안 하고 저보고 돈 관리 못해서 집안 꼴이 이렇다며 비아냥거리는데 진짜 밥상이랑 다 엎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결국 50만 원씩 인출해 줬는데 그 돈 봉투 보면서 피눈물이 나네요. 남편이라는 작자가 현실 감각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이혼하고 싶습니다.

5 Comments
익명 02.17 02:10  
분수에 맞게 주제 파악하며 살자 주의자인 저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그남편씨,,,
익명 02.17 04:30  
본인이 채울건가보죠 모 냅두세요 명절인데
100정도야
명절이라도 밥상에 둘러앉아서 하하호호 웃으며 식사한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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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02.17 16:13  
저희는 가진것 없는데도 장남 노릇한다는데 꼴도보기 싫어요. 저도 장녀인데 딸은 안해도 된다네요
익명 02.18 10:37  
왜들그러시는지
익명 02.19 13:25  
진짜.... 두 사람 마음이 서로 다른데.. 하나로 딱 맞춰서 살기는 힘든게 맞는 것 같아요..
남편분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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