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우크라이나 국제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모이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쪽지를 많이 보냈지만, 나이나 지역이 맞지 않아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젊음이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한국 여성분과 만나 결혼하는 것도 결국 이것저것 조건을 따지는 건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국제결혼 쪽으로 눈을 돌렸는데, 그야말로 신세계가 열리더군요. 20대 초반에 문신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분을 만날 수 있고, 심지어 처녀 검사지까지 보내준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는 몸매는 매우좋고, 얼굴도 많이 예쁩니다. 저에게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가입해 여러 사람을 소개받던 중, 꽤 마음에 드는 여성분이 생겨서 마지막 결심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주변에서는 '매매혼'이라며 손가락질하기도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도 조건을 맞춰 결혼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조건맞춰서 결혼하고 그 댓가로 집과 명품을 건네면서 마음껏 섹스하고 출산하는 거래를 하는거 보면 남 욕할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게다가 제 또래를 만나면 출산도 어려울 수 있는데, 국제결혼을 통해 아이를 낳아 국가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성혼 사례비가 5천 달러면 모든 게 끝난다고 하고, 매달 돈을 보낼 필요도 없다고 하니 평생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잘 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결국 조건만 맞춰 결혼하고 잠자리도 못 가지며 돈 버는 기계처럼 사는 남자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저도 한 번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 여성분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처럼 기본적인 욕구도 해결을 못하고 사느니 깔끔하게 결혼해서 눈치안보고 마음껏 사랑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듭니다.
내년이면 연봉도 1억이 넘을 것 같은데, 한국에서 구걸하듯 연애하고 마음 편하지 못할 바에는 좋은 여성을 만나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결혼하신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