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 안 하고 오피에 가는 이유

내가 결혼 안 하고 오피에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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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 안 하고 오피에 가는 이유

박우리 1 7 0 0

요즘 주변에서 결혼하라는 소리를 참 많이 듣는다. “너도 이제 나이 먹었으니…” “애는 언제 낳을 거야?” “혼자 있으면 외롭지 않냐?” 솔직히 그 말들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웃는다. 외롭냐고? 나는 오히려 결혼하면 더 외로울 것 같다.


나는 결혼을 안 한다. 적어도 지금은,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그럴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을 하면 당연히 책임이 생긴다. 경제적 책임, 감정적 책임, 시간적 책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도 좋지만, 나는 아직 그 ‘함께’라는 무게를 견딜 준비가 안 됐다. 매일 퇴근 후 누구 얼굴을 보고, 주말에 어디를 가야 하고, 명절에 어디를 가야 하는지 계산해야 하는 삶. 그게 두렵다. 사랑이 식으면 어쩌지? 서로 지치면? 아이가 생기면? 그 모든 불확실성을 감당할 자신이 솔직히 없다.

그리고 제법 모아둔 재산이 결혼하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것도 큰 이유다.


그래서 나는 오피에 간다.


오피는 명확하다.  

돈을 주면 서비스를 받고, 끝나면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감정의 빚도, 미래에 대한 약속도, “너 때문에 내가…”라는 원망도 없다. 피곤한 날에는 그냥 몸만 풀고 오면 되고,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대화도 되고, 때로는 기분 좋은 애교도 들을 수 있다. 


“오빠 오늘 힘들어 보이네요~”  

그 한마디에, 회사에서 하루 종일 듣지 못한 위로를 받는다. 결혼한 친구들은 “집에 가면 애가 울고 아내가 피곤해한다”고 하소연하는데, 나는 그런 고민 없이 샤워하고 나오면 된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건 진짜 사랑이 아니잖아.”  

맞다. 진짜 사랑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진짜 사랑을 원하는 게 아니다. 진짜 피로와 진짜 외로움을 해결하고 싶을 뿐이다.


결혼은 장기 투자다. 성공하면 인생 최고의 자산이 되지만, 실패하면 평생 갚아야 할 빚이 된다. 반면 오피는 단기 투자다. 실패해도 다음 달 월급으로 다시 시작하면 된다. 리스크가 비교도 안 된다.


물론 나도 안다.  

이 생활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언젠가 진짜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질 수도 있다. 그날이 오면 지금 이 글을 다시 읽고 부끄러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나는  

결혼이라는 이름의 감옥보다, 오피라는 작은 탈출구를 선택했다.


자유를 조금 비싼 값에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돈이 아깝지 않다. 왜냐하면 매번 오피에서 나올 때마다, 나는 ‘나’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열 살 이상 어린 예쁜 여자들과 연애하며, 내가 완전히 갑이 되는 관계를 생각하면, 오피에 쓰는 돈은 절대 비싼 대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보통 유부남들은 나보다 훨씬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 정작 그들은 그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더라


결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아직 내 인생의 주인공 자리를 누구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다.


그래서 피곤한 저녁이오면

나는 다시 오피를 찾는다

1 Comments
피곤한 일상은 언제 끝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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